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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도쿄 시부야 맛집 추천 BEST (로컬 식당, 카페, 베이커리) 강추!

by 유노이아8589 2023. 8. 15.

도쿄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우리가 일본 여행을 가는 이유 중에 하나는 맛있는 음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이번에 도쿄여행을 준비하면서 맛집 먼저 찾아봤다는 사실! :) 

 

그렇다고 웨이팅이 관광객이 너무 많다거나 웨이팅이 너무 긴 것은 싫더라고요. 그래서 구글링 하면서 방문자들의 리뷰도 파악하고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 등을 분석해서 식당 리스트를 엄선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번 8월, 2박 3일의 도쿄 여행에서 실제로 방문한 곳들입 니다. 정리해 보니 시부야에선 7군데를 방문했더라구요.

 

 

본 포스팅에서는 도쿄 시부야의 식당과 카페, 베이커리 BEST 7의 정보 및 웨이팅 시간을 피하는 법 그리고 예약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쿄-시부야-맛집-베스트-안내-포스터
시부야 맛집 BEST 강력추천


도쿄 시부야 맛집 BEST 식당

 

BEST 1) 카츠동야 즈이초

가츠동야 즈이초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시부야의 맛집은 카츠동야 즈이초입니다. 제가 애정하는 유투버는 오눅님이 영상에서 소개해주신 곳으로 도쿄에 도착하면 점심을 여기서 먹어야지 하고 찜해뒀었는데요.

 

많은 블로그 글에서도 보셨겠지만 오픈런해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픈런해도 40분은 기다렸다는 글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매장이 매우 작기 때문입니다. 앉을 수 있는 좌석은 모두 카운터석으로 단 8개. 그러니 8명의 손님이 차면 다음 텀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카츠동야 즈이초

 

저는 오후 3시쯤에 매장에 방문했는데요. 점심시간이 지나고 애매한 시간이어서 웨이팅 줄은 없었지만 좌석은 다 차 있어서  5분~10분 정도 기다린 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단 1개 가츠동. 그리고 계란 추가하면 100엔이 더 추가되는데요. 부들부들한 계란은 무조건 추가 필수 추천드려요. 계란 추가 비용 100엔은 나무통에 따로 담습니다. 밥 양은 S/M/L 중에 고를 수 있고 추가금 없으니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M, 남편은 L로 선택했는데 저희 둘 모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맑은 국과 차를 먼저 내어주십니다. 가츠동 조리시간은 약 10분 정도 걸린 것 같고요. 친절한 직원분께서 준비되면 제 자리 앞 나무 선반에 올려주십니다.

 

돈가스 튀김은 소스로 인해 적당히 바삭하고 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잡내가 없더라고요. 계란도 부들부들해서 조화로웠습니다. 소스가 살짝 달다는 느낌이었으나 맛있게 끝까지 비우고 나왔습니다. 특별히 느끼하지 않아요! 강. 추.  

 

  • 주소: 41-26 Udagawacho, Shibuya City, Tokyo 150-0042
  • 가격: 카츠동 1,500엔 / 계란추가 100엔
  • 밥은 S/M/L 사이즈 중에 고를 수 있고 추가비용 없음. 양이 많다면 L로 주문하시길!
  • 운영시간: 평일(월-금) 오전 11:30 ~ 오후 6:00 / 토요일 오전 11:30 ~ 오후 8:00 / 일요일 휴무
  • 주의사항: 현금만 가능 (CASH ONLY)
  • 위치: 아래 구글지도 참고

 

 


 

BEST 2) 아라이야아라이야끼니쿠 (焼肉ホルモン 新井屋 渋谷)

 

아라이야 야끼니쿠 사진들

 

두 번째 소개해드릴 식당은 아라이야 야끼니쿠입니다. 시부야역에서 도보 5분 ~ 7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가 돈키호테와 가까우며, 그 주위에 힙한 술집이 정말 많아서 아라이야에서 야끼니쿠 먹고 2차로 다른 술집 가기에 딱 좋겠더라고요 :)

 

우연히 어떤 유튜버분의 도쿄 여행 브이로그를 보고 알게 된 후에 검색해 보니 아라이야 야끼니쿠 식당에 만족하신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는 무조건 간다'라는 마음으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예약 진행은 인스타 DM이나 타베로그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저는 인스타그램 DM을 보내서 예약을 했습니다. 아라이야 인스타 주소 링크 남겨드립니다.

 

 

▼▼ 아라이야 시부야 타베로그 예약 사이트

https://tabelog.com/tokyo/A1303/A130301/13237382/?cid=google_yoyaku 

 

焼肉ホルモン 新井屋 渋谷 (神泉/焼肉)

★★★☆☆3.67 ■当日お席ご案内出来ますのでご連絡お待ちしております‼️ ■予算(夜):¥8,000~¥9,999

tabelog.com

 

▼▼ 아라이야 시부야(@araiya_shibuya)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araiya_shibuya?igshid=MzRlODBiNWFlZA== 

 

일본어 못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하나도 모르는데 파파고 번역기로 잘 예약했습니다. (파파고 만세)

덕분에 마지막날 맛있는 야끼니쿠로 도쿄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정말 정말 찐 강추드려요.

 

아라이야 야끼니쿠 DM

 

 

가게 안의 공간이 넓진 않습니다. 좌석은 약 6개~7개 정도? 그렇기 때문에 워크인보다는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녁 장사라서 그런지 ※ 1인 1 드링크 주문은 필수입니다.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한국말 조금씩 섞어서 주문받아 주시더라고요. 음식도 빨리나 오고 정말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을 따로 주시니까 주문도 어렵지 않아요. 메뉴판 첨부해 드립니다. 크게 보시고 싶으시면 클릭 후 확대하시면 됩니다.

 

아라이야 야끼니쿠 메뉴판 1
아라이야 야끼니쿠 메뉴판 2

 

여기는 우설이 굉장히 유명한데 저랑 남편은 부속물을 못 먹어서 도전을 못했습니다 :( 저희는 엄선 와규 3종 모둠(소금), 살치살(소금), 갈비(소금), 파+김 얹은 밥, 오이김치, 꿀레몬사와, 콜라를 시켰습니다. 아주 배부르게 먹었고 총금액은 10만 원 정도 (약 10,380엔) 나왔어요. 와규라서 그런지 굉장히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간은 좀 있다는 점! 술안주 하기 좋아요. 더 먹고 싶었으나 야경을 보러 가야 해서 자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라이야 야끼니쿠 음식들

 

  • 주소: 2 Chome-19-13 Dogenzaka, Shibuya City, Tokyo 150-0043 일본
  • 메뉴: 위에 메뉴판 사진 참고
  • 운영시간: 월-토요일 오후 4:00 ~ 저녁 11:30 / 일요일 오후 4:00 ~ 저녁 11:00
  • 주의사항: 1인 1 드링크 주문 필수 / 예약 권장 / 현금&카드 모두 가능
  • 위치: 아래 구글지도 참고

 

 

 

 


 

● BEST 3) 하라주쿠 교자로오

 

하라주쿠 교자로오의 외관 및 내부

 

세 번째 소개해드릴 식당은 하라주쿠 교자로오입니다. JR 야마노테선 하라주쿠역에서도 걸어올 수 있고, 도쿄메트로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 도보 2~3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목 꺾으면 바로 나와요. 사람들이 줄 서있어서 단번에 여기구나 알 수 있습니다.

 

여기는 차정원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요. 점심식사로 가볍게 먹기 좋아 보이길래 <시부야 - 하라주쿠(요요기공원) - 오모테산도구역> 코스로 둘러볼 때 여기서 식사해야겠다 하고 찜해뒀었습니다.

 

하라주쿠 교자로오 관광객용 한글 및 영어 메뉴(좌) / 평일 런치 메뉴(우)

 

대기 줄을 보니 외국인관광객 주로 서양인 관광객 비율이 거의 80% 정도 되는 것 같고 간간히 일본 현지분들이 식사하시더라고요. 사장님은 현지인이고 직원분들은 대부분 외국인이었어요. 테이블 회전율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도 대략 20분 정도 대기를 하고 입장했고 관광객인 것을 알아보고 영어/한국어가 적힌 메뉴판을 받았는데 저희는 평일 런치메뉴판을 달라고 해서 그걸 보고 시켰습니다. 다른 테이블도 둘러보니 관광객인 경우엔 평일 런치메뉴판을 주지 않더라고요. 평일에 방문하시면 런치메뉴 요청하시고 구글 이미지 번역기로 돌려서 메뉴 주문하시면 됩니다.

 

하라주쿠 교자로오 평일 런치메뉴

 

 

저희는 평일 런치 2인분(교자 12개 + 숙주고기나물 + 밥 2그릇 + 닭고기수프)과 오이된장무침, 콜라 2개를 시켰고 나중에 교자 6개(1인분)를 추가하였습니다. 교자는 오리지널갈릭이 있는데 저희 입맛엔 갈릭(마늘+부추 첨가)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교자 굽는 시간이 좀 걸리니 더 먹겠다 싶으면 미리 주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총 2만원 정도(약 2,000엔)의 비용이 나왔어요. 2명이 먹기에 가성비 너무 괜찮지 않나요? 육즙도 가득하고 오이된장무침이랑 숙주고기나물도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밥의 양도 상당했습니다. 

 

여기서 식사한 후에 오모테산도 힐스를 방문하고 캣스트리트를 걸으면서 시부야로 돌아왔는데요. 주변 상가들을 구경하면서 다니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특히나 스포츠브랜드(아디다스, 반스 등)는 도쿄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 있으니 그걸 위주로 공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갑자기 쇼핑 팁! :)

 

  • 주소: 6 Chome-2-4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 가격: 메뉴판 사진 참고 (2인에 2만 원이면 배부르게 먹어요!)
  • 운영시간: 매일 오전 11:30 ~ 저녁녁 9:00 (브레이크타임 없음)
  • 주의사항: 평일엔 꼭 런치 메뉴로 시키세요! 가성비 최고.
  • 위치: 아래 구글지도 참고 / 하라주쿠역,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 굉장히 가깝습니다.

 

 

 


 

애매한 4) 킨카 스시바 이자카야 (KINKA sushi bar izakaya)

 

킨카 스시바 이자카야 시부야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시부야의 맛집은 킨카 스시바 이자카야 시부야점입니다. 점심 메뉴도 팔고 있는 곳이고 저녁에는 이자카야로 운영합니다. 

 

시부야 맛집으로 블로그 글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일반 초밥집보다도 더 초밥이 맛있다고 도쿄에 거주하는 블로거님이 기록하셨더라고요. 도쿄에 온 김에 초밥 오마카세를 예약할까 저녁에 술이랑 가볍게 초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곳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롯폰기점과 시부야점이 있는데 저는 저의 숙소가 있는 시부야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분의 글에서 저녁 시간에 예약을 안 하면 만석이라 방문하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역시 제가 저녁 9시 좀 안되어서 방문했는데 만석이라 입장이 어렵다고 안내받았다가 손님이 나가면서 자리가 비어서 다행히?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9시에는 따뜻한 음식 주문이 마감되고, 저녁 10시에는 전체 음식에 대한 주문이 마감됨을 유의하세요. 위의 3번째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킨카 스시바 스시 및 포테이토샐러드

 

 

착석하면 손 닦으라고 따뜻한 손수건을 줍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손님이 정말 많고 시끌벅적하더라고요. 흥겨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인 곳이라고 할까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현지인 80%와 관광객 20%정도의 비율이었던 것 같아요. 현지인 분들이 퇴근하고 많이 방문하는 곳인 것 같았어요. 

 

가격은 저렴하진 않습니다. 브런치, 런치 및 디너 메뉴판 링크 걸어드립니다. 메뉴판은 그날의 추천메뉴도 따로 준비해 주는데 일본어 못하시는 분들은 구글 이미지 번역기 추천드립니다.ㅎㅎ 저희도 아주 유용하게 활용했어요.

 

킨카 스시바 brunch 메뉴.pdf
14.70MB
킨카 스시바 Lunch 메뉴.pdf
11.63MB
킨카 스시바 dinner 메뉴.pdf
4.49MB

 

 

맛은 솔직히 초밥은 그냥 평범? 특별한 것은 없고 토치로 구운 아부리 초밥이 독특하다는 것. 생선 두께는 얇은데 숙성은 잘 된 것 같았습니다. 회가 달더라고요. 애피타이저로 시킨 포테이토 샐러드와 로스트비프는 양이 정말 적어요! 그런데 술안주로 하기 간이 딱이었습니다. 

 

술은 사케 샹그리아말차하이볼을 시켰는데 사케 샹그리아는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말차 하이볼은 비추천입니다. 말차 하이볼은 일본 여성분들이 많이 즐기시던데 단맛이 하나도 없는 녹차와 하이볼의 조화라서 저와 남편에게는 생소한 맛이었어요. 저는 심지어 말차를 좋아하는데도 별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의 단점은 술은 빨리 나오는데 음식이정~~~ 말 늦게 나온다는 점. 애피타이저를 받는데도 20분은 소요된 것 같고요. 초밥을 받는데 30분 이상 기다렸어요. 저희 양 옆의 테이블도 마찬가지라 직원 붙잡고 물어보기도 좀 그랬어요. :(

 

다녀오신 분들의 말에 따르면 점심 가성비는 좋다고 합니다. 흥겨운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디너에 가서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즐기시고(시간의 여유를 가져야 해요) 가성비 있게 즐기겠다 하시면 런치 방문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주소: 일본 〒150-0042 Tokyo, Shibuya City, Udagawacho, 3−10 2階
  • 가격: 위에 첨부한 PDF 파일 메뉴판 참고
  • 운영시간: 매일 오전 11:30 ~ 오후 2:00 (브레이크타임) 오후 5:00 ~ 오후 23:00 
  • 구글 정보엔 22시까지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23시까지 운영합니다.
  • 주의사항: 예약은 구글 지도 검색으로 가능 (오마카세만)
  • 위치: 아래 구글지도 참고 / 파르코 쇼핑몰 바로 횡단번호 건너편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직접 방문하여 만족한 식당들 위주로 공유하였습니다. 방문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위에서 언급한 식당 외에도 시부야에는 들어갈 만한 카페베이커리들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웨이팅이 있는 곳도 있고 생각보다 맛있는 메뉴를 가진 카페도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도쿄 시부야 추천 카페 및 베이커리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쿄 시부야 카페 추천 BEST (카페, 베이커리) 강추!

 

도쿄 시부야 카페 추천 BEST (카페, 베이커리) 강추!

도쿄 여행 준비 중이시죠? :) 여행 준비는 언제나 설렙니다. 특히나 맛집과 디저트의 나라 도쿄에서는 어디서 뭘 먹을까 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유명해서 웨이팅이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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