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필요하면 알아보게 되는 게 신차구매, 중고차구매, 장기렌트카, 리스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장기렌트카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기렌트카란 신차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수년간 매월 렌트비용만을 납부하면서 차량을 운용하는 방법입니다. 렌트카 회사에서 세금 및 보험, 차량관리와 같은 모든 업무를 대행해줘서 편리하고 더불어 신차구매나 리스와 비교하여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어서, 최근 장기렌트카 수요가 점차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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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렌트카 장점
1. 취등록세 무료
자동차를 구매하면 5~7%의 취등록세를 내야 합니다. 차량가격이 3천만 원이라고 하면 취등록세로 210만 원을 내셔야 합니다. 하지만 장기렌터카의 경우 내가 아닌 렌터카회사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취등록세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2. 자동차 보험 가입 불필요
장기 렌트카의 소유주는 렌트카 회사이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 가입 의무도 렌트카 회사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없어서 자동차 보험료를 아낄 수가 있습니다.
자동차 차량가액이 비싸고 운전자의 운전 경력이 짧을수록 자동차 보험비가 매우 상승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보험비만 매년 100만 원 상당금액을 지불할 수가 있는데, 장기렌트카의 경우 자동차 보험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동차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비가 할증되지 않습니다. 자동차 보험은 렌트카회사와 보험회사 사이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나의 보험비가 할증되지는 않는 것이죠.
3. 자동차 세금 면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아래와 같이 1년에 한번씩 자동차세를 내야 합니다.
| 배기량 | 비영업용 | 영업용 |
| 1,000cc 이하 | 80원/cc (104원) | 18원/cc |
| 1,500cc 이하 | 140원/cc (182원) | 19원/cc |
| 2,000cc 이하 | 200원/cc (260원) | 19원/cc |
| 2,500cc 이하 | ||
| 2,500cc 초과 | 24원/cc | |
| 전기자동차 | 100,000원 (13만원) | 20,000원 |
쏘나타와 K5 같은 중형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연간 52만 원 정도가 세금으로 지불됩니다. 장기렌터카의 소유주인 렌트카 회사에서 자동차 세금도 지불하기 때문에, 자동차세를 전혀 낼 필요가 없게 됩니다.
4. 연간 운행 거리제한 없음
장기렌트카는 연간 운행거리에 제한이 없습니다. 리스 차량의 경우 연간 운행거리가 2만~3만 km 정도로 제약이 있습니다. 물론 3만 km가 적은 거리는 아니지만 해당거리를 초과하는 경우 추가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데요. 장기렌트카는 운행거리에 대한 제약 없이 편하게 차량을 운행하실 수 있습니다.
5. 사업자 경비처리
사업자나 법인의 경우 장기렌트카의 비용을 경비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께서 장기렌터카를 선호하고 계십니다.
6. 대출한도 및 신용도 영향 없음
장기렌트카는 대출한도 및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반면에 신차할부구매나 차량리스의 경우 대출이기 때문에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대출 심사 시 차량 대출 금액이 잡혀서 한도가 축소될 수 있습니다.
장기렌트카 단점
1. 리스 대비 가격이 높음
장기렌트카는 비용에 차량가격과 보험료가 포함되는 반면 리스는 차량 가격만 비용에 포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렌트카의 매월 납입금이 리스 대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2. 보험 경력 단절
렌트카 회사에서 보험은 들었기 때문에 비록 내가 수년간 운행을 했어도 보험경력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다가 본인 명의의 자동차를 구매한다면 다시 높은 보험비를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3. 차량반납 시 차량상태 원상복구
장기렌트카 계약 종료 시에는 차량을 인수하거나 반납을 해야 합니다. 차량을 인수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반납을 할 때는 차량의 원래상태로 원상복구를 해야 합니다. 만약 경미한 접촉사고나 스크래치 등이 있다면 반납 시 추가적인 비용 지불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중도해지 위약금
장기렌트카 계약 중 중도해지를 하면 위약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렌터카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위약금은 주로 고정위약금과 변동위약금으로 나뉘게 됩니다.
고정위약금은 이용기간에 상관없이 남은 기간 총 렌탈비의 25%를 위약금으로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변동위약금은 이용기간에 따라 위약금율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3년 계약 기준으로 1년 이내 사용했다면 남은 렌탈비의 30%, 2년 이내 사용했다면 20%, 2년 이상 사용했다면 10%를 위약금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5. 하,허,호 번호판
장기렌트카의 번호판은 하, 허, 호 3가지만 가능합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되어서 이 부분은 크게 단점으로 보지 않아도 되겠지만, 한국 사람들 인식에 아직까지도 렌트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긴 하죠.
오늘은 장기렌터카의 장단점에 대해서 비교를 해봤습니다. 신차를 구매할지 장기렌트카를 선택할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 것이 좋다고 결정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경우에 어느 정도 비용이 발생하는지 비교를 한 후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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