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겨울철에 즐겨 입던 패딩을 세탁해야 하지요. 어두운 색은 잘 보이진 않지만 밝은 색을 입으면 소매나 패딩 끝이 얼룩덜룩해진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흰색패딩을 좋아하는데 소매랑 주머니가 어찌나 쉽게 더러워지는지 ㅠㅠ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어두운 색의 패딩이 더럽지 않다는 것도 아니고요.
매번 세탁소에 가기에 비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패딩은 오히려 집에서 세탁하는 게 낫다는 얘기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집에서 직접 세탁하자니 패딩이 손상될까 봐 걱정되시나요?
저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세탁이 정말 잘되더라고요. 패딩의 볼륨까지 딱 살렸더니 뽀송뽀송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본 포스팅에서는 겨울 패딩 세탁 방법 및 관리 방법, 주의사항, 냄새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패딩 세탁 방법 (집에서 세탁기로 가능!) + 주의사항
1. 패딩 손세탁 시
준비물
대야(빨래통) / 울샴푸(기능성의류 전용 중성세제) or 패딩 세탁 전용 세제 / 세탁솔 + 주방 세제
- 패딩이 충분히 잠길만한 대야(빨래통)를 준비한다.
- 따뜻한 물을 가득 담고 울세제를 물에 잘 섞이도록 풀어준다.
- 울세제를 푼 물에 패딩을 담가준다. (약 30분) - 패딩이 가벼워서 계속 물 위로 뜨므로 앞 뒤로 뒤집어 주면서 담그기
- 목깃, 소매, 주머니처럼 피부가 자주 닿아 더러운 곳을 세탁솔로 비벼준다. (너무 강하지 않은 세탁솔로 준비!)
- 헹굼과 탈수는 세탁기로 진행한다. (울/섬세 코스로 진행) - 빨래망에 넣어서 돌려주기
- 말릴 때는 옷걸이에 걸어서 패딩을 팡팡 치면서 건조해준다. - 볼륨이 살아나도록!
✅추가 꿀팁
울세제만으로 소매나 목깃이 잘 닦이지 않는다면 주방세제를 사용해 보세요. 말끔히 지워집니다.
마지막 헹굼과 탈수 단계에서 세탁기에 넣기 전 패딩의 지퍼를 꼭 잠가주는 것 잊지 마세요. 건조할 때 패딩의 볼륨을 위해서 팡팡 쳐주는 작업도 꼭 해보세요. 처음처럼 볼륨이 살아납니다. :)
2. 패딩 세탁기 사용 시
- 목깃, 소매, 주머니처럼 피부가 자주 닿아 더러워진 곳은 주방세제로 애벌빨래한다. (세제 묻히고 5분 후에 세탁솔로 비비기)
- 패딩의 지퍼를 끝까지 채우고 뒤집어서 세탁망에 넣는다.
- 울코스나 섬세 코스(시간 짧은 코스)로 세탁한다.
- 말릴 때는 옷걸이에 걸어서 패딩을 손으로 팡팡 치면서 건조해준다. - 볼륨이 살아나도록!
✅찐 경험담
세탁기로만 세탁을 하면 소매 쪽 묵은 때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손목, 목깃, 기름때가 있는 부위 등에 꼭 주방세제를 묻혀서 잠시 놔둔 후에 살짝 애벌빨래 후 세탁기에 넣어보세요! 패딩 오염이 깨끗하게 지워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3. 집에서 패딩 세탁 시 주의할 점
- 패딩에서 냄새가 난다고 해서 자주 세탁하거나 페브리즈 등의 섬유탈취제를 자주 뿌리면 패딩의 방수 등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패딩에 묻은 얼룩을 일반 물티슈로 비벼서 닦아내는 것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기름얼룩 등은 옆으로 더 넓게 퍼질 수 있습니다.
- 잦은 세탁은 No!: 패딩을 자주 세탁하다 보면 거위털의 볼륨이 죽을 뿐만 아니라 방수 등의 기능을 위해 겉감에 처리한 특수 코팅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패딩 얼룩 제거와 볼륨 관리 TIP
1. 얼룩 제거 TIP
준비물 | 세탁 방법 |
주방세제 | 주방 세제와 미지근한 물을 1:1 비율로 섞은 후에, 용액을 오염 부위에 묻혀줍니다. 위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묵은 때를 지우는데는 주방세제가 최고더라구요! 특히나 음식 오염은 주방세제가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
클렌징 워터 or 클렌징 티슈 | 기름 오염이나 메이크업 오염이 묻은 부위에 클렌징 워터나 티슈를 톡톡 두드려 주면 얼룩이 간단하게 지워집니다. 주의할 점은 일반 물티슈는 오염이 오히려 번질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
2. 볼륨 관리 TIP
준비물 | 관리 방법 |
옷걸이 & 막대기 | 방법 1. 건조를 위해 옷걸이에 패딩을 걸고 손이나 막대기를 활용하여 패딩을 툭툭 쳐줍니다. 방법 2. 커다란 수건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패딩을 올려두고 막대로 패딩 전체를 툭툭 쳐줍니다. |
식초 & 막대기 | 건조 과정의 패딩을 옷걸이에 걸고 끓인 식초를 분무기에 담아 고르게 뿌려준 후 패딩 전체를 툭툭 쳐줍니다. ※ 식초를 끓였기 때문에 냄새는 금방 사라집니다. 걱정은 No! |
막대기로 건조 과정 중인 패딩을 툭툭 쳐주면 볼륨이 살아나는데요. 막대기가 없다면 손으로 쳐도 되고, 옷걸이의 긴 부분으로 쳐도 무방합니다.
패딩 냄새 제거 TIP 4
1. 욕실 수증기 활용하기
패딩에 배인 냄새를 제거하는 가장 흔한 방법이죠.
① 샤워 후 수증기가 꽉 차 있는 욕실에 패딩 걸어두기
② 수증기로 인해 습기를 머금어 축축한 패딩을 마른 수건으로 닦은 후 드라이기로 말리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자연건조 시키기
2. 통풍시키기
제가 가장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냄새 제거에는 통풍만 한 게 없습니다.
간단한 통풍만으로도 패딩의 웬만한 냄새는 다 제거가 가능합니다. 꼭 패딩에서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외출하고 돌아오면 베란다나 창가 쪽에 패딩을 걸고 창을 열어서 냄새를 날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분무기 & 드라이기 활용하기
이 방법은 사실상 욕실에서 습기를 머금도록 하는 1번 방법과 비슷합니다. 인위적으로 패딩에 물을 뿌려서 습기를 머금게 하는 것입니다.
① 분무기를 사용해 패딩에 물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② 비닐 커버를 씌운 다음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고, 잠시 걸어두면 끝!
비닐 커버를 씌우는 이유는 따뜻한 공기를 안쪽에 가둬두어 신속하게 건조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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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문지 & 드라이기 활용하기
어르신께서 종종 활용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옷에 신문지를 활용하는 것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① 패딩 위에 신문지를 편다.
② 신문지 위로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쐬어주면 신문지가 긴 롱패딩의 냄새를 먹어줍니다.
지금까지 겨울 패딩 세탁방법 및 유의사항, 냄새 제거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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