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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패딩 세탁방법 및 관리 방법 (feat. 냄새관리까지!)

by 유노이아8589 2024. 4. 20.

봄이 되면 겨울철에 즐겨 입던 패딩을 세탁해야 하지요. 어두운 색은 잘 보이진 않지만 밝은 색을 입으면 소매나 패딩 끝이 얼룩덜룩해진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흰색패딩을 좋아하는데 소매랑 주머니가 어찌나 쉽게 더러워지는지 ㅠㅠ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어두운 색의 패딩이 더럽지 않다는 것도 아니고요.

 

 

매번 세탁소에 가기에 비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패딩은 오히려 집에서 세탁하는 게 낫다는 얘기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집에서 직접 세탁하자니 패딩이 손상될까 봐 걱정되시나요?

 

저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세탁이 정말 잘되더라고요. 패딩의 볼륨까지 딱 살렸더니 뽀송뽀송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본 포스팅에서는 겨울 패딩 세탁 방법 및 관리 방법, 주의사항, 냄새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패딩-세탁방법-냄새제거
패딩 세탁방법 (집에서 하세요!)

 


 

패딩 세탁 방법 (집에서 세탁기로 가능!) + 주의사항

 

 

1. 패딩 손세탁 시

준비물
대야(빨래통) / 울샴푸(기능성의류 전용 중성세제) or 패딩 세탁 전용 세제 / 세탁솔  + 주방 세제

 

  1. 패딩이 충분히 잠길만한 대야(빨래통)를 준비한다.
  2. 따뜻한 물을 가득 담고 울세제를 물에 잘 섞이도록 풀어준다.
  3. 울세제를 푼 물에 패딩을 담가준다. (약 30분) - 패딩이 가벼워서 계속 물 위로 뜨므로 앞 뒤로 뒤집어 주면서 담그기
  4. 목깃, 소매, 주머니처럼 피부가 자주 닿아 더러운 곳을 세탁솔로 비벼준다. (너무 강하지 않은 세탁솔로 준비!)
  5. 헹굼과 탈수는 세탁기로 진행한다. (울/섬세 코스로 진행) - 빨래망에 넣어서 돌려주기 
  6. 말릴 때는 옷걸이에 걸어서 패딩을 팡팡 치면서 건조해준다. - 볼륨이 살아나도록! 

 

추가 꿀팁

울세제만으로 소매나 목깃이 잘 닦이지 않는다면 주방세제를 사용해 보세요. 말끔히 지워집니다.

 

마지막 헹굼과 탈수 단계에서 세탁기에 넣기 전 패딩의 지퍼를 꼭 잠가주는 것 잊지 마세요. 건조할 때 패딩의 볼륨을 위해서 팡팡 쳐주는 작업도 꼭 해보세요. 처음처럼 볼륨이 살아납니다. :)

 


2. 패딩 세탁기 사용 시 

 

  1. 목깃, 소매, 주머니처럼 피부가 자주 닿아 더러워진 곳은 주방세제로 애벌빨래한다. (세제 묻히고 5분 후에 세탁솔로 비비기)
  2. 패딩의 지퍼를 끝까지 채우고 뒤집어서 세탁망에 넣는다.
  3. 울코스나 섬세 코스(시간 짧은 코스)로 세탁한다.
  4. 말릴 때는 옷걸이에 걸어서 패딩을 손으로 팡팡 치면서 건조해준다. - 볼륨이 살아나도록! 

 

찐 경험담

세탁기로만 세탁을 하면 소매 쪽 묵은 때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손목, 목깃, 기름때가 있는 부위 등에 꼭 주방세제를 묻혀서 잠시 놔둔 후에 살짝 애벌빨래 후 세탁기에 넣어보세요! 패딩 오염이 깨끗하게 지워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3. 집에서 패딩 세탁 시 주의할 점

- 패딩에서 냄새가 난다고 해서 자주 세탁하거나 페브리즈 등의 섬유탈취제를 자주 뿌리면 패딩의 방수 등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패딩에 묻은 얼룩을 일반 물티슈로 비벼서 닦아내는 것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기름얼룩 등은  옆으로 더 넓게 퍼질 수 있습니다.

 

- 잦은 세탁은 No!: 패딩을 자주 세탁하다 보면 거위털의 볼륨이 죽을 뿐만 아니라 방수 등의 기능을 위해 겉감에 처리한 특수 코팅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패딩 얼룩 제거와 볼륨 관리 TIP

 

1. 얼룩 제거 TIP

준비물 세탁 방법
주방세제 주방 세제와 미지근한 물을 1:1 비율로 섞은 후에, 용액을 오염 부위에 묻혀줍니다.
위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묵은 때를 지우는데는 주방세제가 최고더라구요!
특히나 음식 오염은 주방세제가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클렌징 워터 or 클렌징 티슈 기름 오염이나 메이크업 오염이 묻은 부위에 클렌징 워터나 티슈를 톡톡 두드려 주면 얼룩이 간단하게 지워집니다.
주의할 점은 일반 물티슈는 오염이 오히려 번질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2. 볼륨 관리 TIP

준비물 관리 방법
옷걸이 & 막대기 방법 1. 건조를 위해 옷걸이에 패딩을 걸고 손이나 막대기를 활용하여 패딩을 툭툭 쳐줍니다.

방법 2. 커다란 수건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패딩을 올려두고 막대로 패딩 전체를 툭툭 쳐줍니다. 
식초 & 막대기 건조 과정의 패딩을 옷걸이에 걸고 끓인 식초를 분무기에 담아 고르게 뿌려준 후 패딩 전체를 툭툭 쳐줍니다.
식초를 끓였기 때문에 냄새는 금방 사라집니다. 걱정은 No!

 

막대기로 건조 과정 중인 패딩을 툭툭 쳐주면 볼륨이 살아나는데요. 막대기가 없다면 손으로 쳐도 되고, 옷걸이의 긴 부분으로 쳐도 무방합니다. 

 

 

 

패딩 냄새 제거 TIP 4

 

1. 욕실 수증기 활용하기

패딩에 배인 냄새를 제거하는 가장 흔한 방법이죠. 

 

① 샤워 후 수증기가 꽉 차 있는 욕실에 패딩 걸어두기

 

② 수증기로 인해 습기를 머금어 축축한 패딩을 마른 수건으로 닦은 후 드라이기로 말리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자연건조 시키기

 

 

2. 통풍시키기

제가 가장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냄새 제거에는 통풍만 한 게 없습니다.

 

간단한 통풍만으로도 패딩의 웬만한 냄새는 다 제거가 가능합니다. 꼭 패딩에서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외출하고 돌아오면 베란다나 창가 쪽에 패딩을 걸고 창을 열어서 냄새를 날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분무기 & 드라이기 활용하기

이 방법은 사실상 욕실에서 습기를 머금도록 하는 1번 방법과 비슷합니다. 인위적으로 패딩에 물을 뿌려서 습기를 머금게 하는 것입니다.

 

① 분무기를 사용해 패딩에 물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② 비닐 커버를 씌운 다음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고, 잠시 걸어두면 끝!

 

비닐 커버를 씌우는 이유는 따뜻한 공기를 안쪽에 가둬두어 신속하게 건조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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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문지 & 드라이기 활용하기

어르신께서 종종 활용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옷에 신문지를 활용하는 것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패딩 위에 신문지를 편다.

② 신문지 위로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쐬어주면 신문지가 긴 롱패딩의 냄새를 먹어줍니다.

 

 


 

지금까지 겨울 패딩 세탁방법 및 유의사항, 냄새 제거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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