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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가습기 종류별 추천 및 비교, 후기 (가열식, 기화식, 초음파식, 복합식)

by 유노이아8589 2022. 12. 8.

건조한 계절이 되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필수 가전제품이 바로 가습기입니다. 특히나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기관지 건강을 지키고 감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가습기를 꼭 구비합니다. 저 역시도 겨울 생인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미리 구매해두었던 가전제품이 가습기입니다. 아이가 코가 막혀 잠을 설칠 때도 가습기가 효자 노릇을 해줍니다. 성인도 예외일 순 없습니다. 아이에게만이 아니라 가습기는 성인의 호흡기 건강 그리고 환절기를 지나오며 많이 거칠어진 피부 회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열식, 기화식, 초음파식, 복합식 가습기 종류를 비교하여 각 각의 장단점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기존 사용하던 제품의 솔직 후기와 함께 다시 구매한다면 어떤 종류를 구매할 것인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습기-종류별-비교-및-추천-솔직-후기-포스터
가습기 종류별 비교 및 추천, 후기

 

 

 

 


1.  가습기의 종류

1) 가열식 가습기

초기 형태의 가습기 종류입니다.

 

- 원리

물을 가열해서 생성된 수증기가 공기 중의 습도를 높여주는 방식입니다. 가습기에 내장된 정기 장치가 물을 끓여 줍니다.

 

- 장점

가열방식이기 때문에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수증기가 따뜻하여 습도뿐만 아니라 실내 온도를 같이 올려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단점

뜨거운 수증기를 뿜어내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가습기의 위치를 신중하게 선정하셔야 합니다. 

가열하는 과정에 있어서 대략 200W 정도로 전력 소비가 집중되기도 하고 초음파 가습기에 비해 시간당 분무량이 적습니다.

외벽 쪽 단열이 잘 되어있지 않는 등의 특정 주거 환경이나 환기를 잘 시키지 않은 경우엔 가열식 가습기로 인해 실내 공간에 곰팡이가 생겼다는 후기도 있으니 이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2) 기화식 가습기

아이가 태어나기 전 구매했던 유형의 가습기입니다. 그 당시 검색을 통해 이것저것 따져보면서 기화식으로 선택했었습니다. 솔직하게 개인적인 후기를 가감 없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원리

필터에 물을 적시면 그 물이 증발되면서 수증기가 공기 중에 퍼지며 습도를 높여 주는 방식입니다. 수조 밑에 팬이 있어 동시에 작동하여 가습량을 높여줍니다.

 

- 장점

자연적 혹은 팬을 가동하여 수조 내의 물 분자 자체를  증발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세균 번식의 위험이 낮습니다. 

② 에너지 소비량도 가열식이나 복합식에 비해 월등히 낮습니다.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공기 청정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으로 인해 인기가 많습니다.

 

- 단점

자연적으로만 가습을 할 경우 가습량이 매우 낮으므로 팬이 같이 구동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가습기들보다 크기가 크고 무거울 수 있으며 팬 작동으로 인한 소음이 있는 편입니다.

필터와 팬이 장착되어 있기에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기화식은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부속품이 하나 더 있다는 건 관리할 것이 하나 더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조 탱크만 닦는 것이 아니고 필터에 낀 이물질 또한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 주관적 의견

제가 사용하는 제품도 원통 모양의 필터가 들어 있는데 이물질 제거를 위해 커다란 통에 넣어서 베이킹소다, 구연산, 따뜻한 물을 섞은 용액에 2시간 정도 담가 둡니다. 그러면 필터 안에 껴있던 공기 중 먼지들, 연노란색의 이물질들이 모두 녹아서 없어지는데, 필터를 깨끗한 물에 헹구고 볕이 드는 곳에서 필터를 세워서 말려야 합니다. 잘 마른 필터를 다시 장착하여 가습기를 가동하는 것인데 이 과정이 저에겐 솔직히 번거로웠습니다. 

 

사용했던 필터가 세탁되어 마르는 동안 여분의 필터를 사용해야 공백 없이 가습기를 구동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두셔야 합니다. 

 

 

 


 

3) 초음파식 가습기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의 가습기입니다. 습기가 나오는 것이 가시적으로 보이기에 정말 습도가 높아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10집 중 7집은 초음파식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원리

진동자가 미세하게 움직이며 물 입자를 미세입자로 분해시켜 공기 중으로 퍼트려 습도를 높여주는 방식입니다. 장치가 간단하고 소비 전력도 작아 소형 제품으로도 출시가 가능합니다.

 

- 장점

미세한 진동자의 움직임만 있기 때문에 30dB 이하로 소음이 매우 적습니다.

에너지 소비량이 가열식이나 복합식에 비해 월등히 적습니다.

특별한 부속품이나 부품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무게가 가볍습니다.

 

- 단점

수조에서 증식한 세균이 물 입자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매일 수조 관리를 깨끗이 해야 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사용할 경우 실내 온도를 낮추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4) 복합식 가습기

가열식과 초음파식을 결합한 형태의 가습기입니다. 히터가 내장된 초음파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원리

 가열식 가습기처럼 100도로 물을 끓이는 것이 아니라 세균만 죽일 정도의 온도인 대략 60-80도 정도로만 물을 가열하고 그 물을 진동자로 분해해서 수증기로 공기 중에 퍼지게 하여 습도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 장점

수조에 담긴 물의 온도가 평균 60 ~ 80도 사이이기 때문에 살균이 가능합니다.

초음파식의 장점을 그대로 승계하여 소음이 30dB 이하로 적다.

 

- 단점

복합적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수조 용량이 다른 가습기에 비하여 크기가 크기 때문에 무거운 편입니다.

물이 끓는 온도인 100도 이하인 60 ~ 80도로 물을 끓이며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에 전력 소비량이 100W 정도로 큰 편입니다.

 

 


2. 필자의 선택

기존에는 기화식 가습기를 사용했었는데 사실상 관리가 번거로워 아이가 조금 크고 난 후엔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필터 세척이 저에게는 일이 가중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가습기를 가지고 있으니 올해도 가을부터 꺼내서 썼으면 좋았을 텐데 관리 문제로 인해 선뜻 사용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피부가 좀 거칠어진 것 같아 생활공간의 습도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지런하게 관리할 결심을 하고 기존 것을 꺼내어 쓸까 아니면 다른 유형의 가습기를 구매할까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제가 가습기를 다시 구매를 한다면 세척이 간편한 초음파식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수조가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제품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가전제품은 관리가 쉬워야 사용 접근성도 높아진다고 생각하는데 기존 제품은 다소 게으른 저에게 고민을 안겨 줍니다 :-(

 

 

 

어떤 가습기를 구매할지  망설이고 계신 분들에게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잘 살펴보시고 좋은 제품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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