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면서 전방 주시 외에 가장 많이 확인하는 곳이 바로 사이드미러 입니다.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사이드미러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사이드미러를 제대로 맞추지 않는다면 사각지대가 발생하여, 실제로는 차가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은 것으로 오해하여 접촉사고를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사이드미러를 맞추는 법과 룸미러 맞추는 법, 차선 변경 시 유의할 점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운전 초보인 여러분들께서는 꼭 숙지하셔서 안전 운행하실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사이드 미러 맞추기 4단계
1단계 시트 포지션 맞추기
사이드 미러를 조정하기에 앞서 시트를 내 몸에 맞도록 조정하셔야 합니다. 시트가 내 몸에 맞도록 조정이 돼있어야 편하게 장시간 운전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트 위치에 따라 사이드 미러의 각도도 변하기 때문에, 차량에 탑승해서 가장 먼저 시트 포지션이 나한테 적합한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1) 시트 높낮이 조절
시트 포지션의 적정한 위치는 시트 높낮이와 시트 앞뒤로 나눠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시트의 높낮이는 대시보드를 넘어서 전면 시야 확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여주셔야 합니다. 특히 앉은키가 작으신 분들과 여성분들의 경우는 시트의 높이를 높여서 대시 보드를 넘어 전방 환경을 주시할 수 있을 정도로 시트를 높여주셔야 합니다.
2) 시트 앞뒤 간격 조절
시트에 앉아서 높낮이를 조절하신 뒤에는 시트 앞뒤 간격을 조절해서 브레이크 페달과 악셀 페달을 밟을 때 발바닥 전체면으로 밟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릎을 편하게 구부린 상태에서 발 뒤꿈치가 페달 앞쪽에 위치할 수 있도록 시트의 위치를 조절합니다.
간혹 전방상황을 잘 주시하기 위해서 운전대에 가깝게 시트를 위치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페달을 밟기가 불편할뿐더러 사이드 미러로 측면 상황을 확인하는 게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시트가 너무 뒤에 있다면 발끝으로 페달을 밟게 되는데, 이런 경우 실수로 페달이 미끄러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3) 메모리 시트 옵션 기능으로 저장하기
차량에 메모리 시트 옵션이 있는 경우에는 시트의 위치까지 저장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차량을 혼자 타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이용하는 경우 시트의 위치가 항상 변하게 됩니다. 이때마다 시트의 위치를 조정하는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죠.
또한 어떨 때는 내 맘에 쏙 드는 위치를 찾지 못해서 여러번 왔다갔다를 반복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메모리 시트 옵션 기능을 사용한다면 버튼 한번에 항상 동일한 시트 포지션 위치를 찾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단계 사이드미러 맞추기
사이드미러를 맞추는 방법 아래와 같이 운전석 도어에 위치한 조이스틱처럼 생긴 조작버튼을 사용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래 1번은 조정할 사이드 미러를 정하는 버튼이고, 2번은 실제로 사이드 미러의 위치를 상하좌우로 조정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운전석 쪽의 사이드미러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버튼이 L쪽으로 향하게 한 뒤 상하좌우 버튼을 눌러서 맞출 수 있으며, 조수석 사이드미러는 버튼이 R쪽으로 향하게 한 뒤 조정을 하시면 됩니다.
사이드미러 위치 조정은 가로위치와 세로위치로 나눠서 맞출 수 있습니다. 사실 아래 말씀드릴 내용은 사이드 미러를 맞추는 공식 규칙과도 같은 내용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운전할 때 가장 편하게 볼 수 시야를 확보하는 점이죠.
1) 사이드미러 가로 위치 맞추기
간혹 사이드 미러 맞추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시는 걸 보면 사이드 미러를 수평으로 2등분을 한 다음, 해당 부분이 도로와 하늘이 만나는 부분인 지평선과 일치하도록 맞추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사이드미러가 너무 바닥을 쳐다보게끔 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사이드 미러를 수평으로 4등분 한뒤, 가장 아래 수평선이 도로 끝과 일치하도록 맞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사이드미러가 너무 바닥을 향하거나 하늘쪽으로 향하지 않고, 후측방 환경을 잘 주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2) 사이드미러 세로 위치 맞추기
다음으로는 사이드 미러를 수직으로 5등분을 한 뒷좌석 손잡이가 1/5 지점 안에 보이도록 맞춰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결국 사이드 미러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없애기 위함 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사이드미러를 세로줄을 4개 그어서 5개로 나눈 뒤, 첫 번째 1/5 지점에 손잡이가 위치하도록 조정합니다. 참고로 제가 운전석에 앉아서 볼 때는 그렇게 보이는데, 사진을 찍을 때는 각도가 틀어져서 1/5 지점을 벗어나게 되었네요. 해당 부분은 감안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사이드미러가 너무 차량 쪽에 붙거나 도로 쪽을 향하게 되면, 차선 변경 시 내 차 옆에 있는 차량이 사이드 미러에서 안 보일 수가 있게 됩니다. 사이드 미러를 너무 차량쪽으로 돌리게 되면 옆에 차선과 옆옆 차선의 시야 확보가 많이 어렵게 되기도 하고, 너무 도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해당 차선이 어느 위치인지를 식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3단계 룸미러 맞추는 방법
운전을 하다보면 수시로 룸미러를 통해 후방 상황을 주시해야 합니다. 사이드미러와 달리 룸미러는 후방 주행 환경을 보다 가깝게 보여주기에, 내 차 왼쪽에 차가 오는지 혹은 내 차 오른쪽에 차가 오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차선을 변경하기 전에 뒤에 차량 유무를 인지하고 있다면 차선 변경 시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을 것입니다.
룸미러는 사이드 미러와 같이 전자식으로 맞출 수가 없고 손으로 직접 맞추셔야 합니다. 이 때 내가 운전석에 앉은 상태에서 룸미러를 통해 뒤쪽 유리창 전체가 보일 수 있도록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항상 어떤 조건에서든지 룸미러에 후방 도로 환경이 꽉 차게 보일 수 있도록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4단계 차선변경 시 유의할 점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를 나에게 맞도록 조절을 하셨다면 주행 중 차선 변경 시 유의할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차선 변경을 하신다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통해 내 차 주변 환경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2. 차선 변경 전에 깜빡이를 켜서 내가 해당 차선으로 진입하겠다는 것을 후방 차량에 알려줘야 합니다.
3. 차선 변경 하기 직전에 몸을 앞으로 살짝 구부려 사각지대에 차량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4. 차선에 진입하면서 한 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측면 차량이 공간을 내어주는 걸 확인하고 진입하도록 합니다.
오늘은 사이드미러를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운전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적절한 사이드 미러 위치를 찾기 위해서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대로 설정을 하신 후 실제도로에서 옆에 차량이 어떻게 보이는지 눈에 많이 익히셔야 합니다. 특히 차선 변경 시는 몸을 움직여서 사각지대에 차량이 없다는 것도 꼭 확인하시기 바라고요. 모두들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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