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외출모드 동파방지 온도

갑자기 한파가 찾아오면서 보일러가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동파 기능이 내장된 보일러를 사용하고 계셔서 안심을 하고 계시다면 잘못된 생각이십니다. 동파 기능이 내장되어 있더라도 배관이 얼어붙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동파 기능을 설정하더라도 배관이 얼어붙는 이유 및 동파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보일러 동파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난방 동파를 막는 방법과 온수 동파를 막는 방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난방동파 방지 : 보일러를 외출이 아닌 적정온도로 동작시키기

  ▶ 온수동파 방지 : 보일러 온수를 약하게 틀어놓기 (찬물이 아닌 온수를 약하게 틀어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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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동파방지 기능

보일러는 크게 난방기능과 온수 기능으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동파를 방지하는 방법도 난방기능과 온수 기능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보일러 동파 기능을 설정하였을 때 난방과 온수 중 어느 곳에 영향을 미치는지, 난방과 온수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게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보일러 동파기능 설정해도 동파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일러에는 동파방지 기능이 있습니다.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설정해놓았을 때 특정 온도가 되면 보일러 물을 순환시키거나 점화를 시켜 보일러 물을 데우거나 하는 기능들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시간 집을 비울 때 외출모드로 설정해서 동파방지 기능을 켜 두게 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보일러 동파기능이 동작이 되더라도 배관과 보일러가 동파가 될 수가 있습니다. 보일러의 동파 기능 방지가 동작하는 원리는 보일러 내부에 있는 온도센서가 특정 온도에 도달했을 때 동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일러 센서의 위치는 배관이나 보일러 내부에 있기 때문에 외부 온도와의 온도차가 발생합니다. 보일러 내부에서는 동파방지가 동작하지 않는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보일러 외부 온도는 많이 떨어져서 영하의 온도인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죠. 

보일러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아서 수리를 요청하게 되면 보일러는 정상이지만 배관이 얼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 경우가 동파방지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보일러 내부는 정상온도로 인식을 하고 있지만 배관은 얼기 시작한 경우죠. 

이게 지속되다보면 배관에서부터 보일러 쪽으로 점차적으로 얼게 되고, 보일러까지 유입이 되면 보일러 동파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보일러 난방 동파방지는 외출이 아닌 적정온도로 동작시키기

보일러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일러가 동파되기 전에 주기적으로 동작하는 것입니다. 보일러 제조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외출로 설정하게 되면 대략 10도 전후에서 보일러가 동작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는 보일러에서 인식하는 온도가 10도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없으며 이때는 보일러가 동작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보일러를 외출로 설정하면서 동파기능이 동작하기를 바라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보일러 동파를 막기 위해서는 보일러가 추운 날씨에서 주기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17도~20도 정도로 설정을 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일러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긴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주기적으로 보일러가 가동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보일러 온수 동파방지는 온수를 약하게 틀어놓기

보일러가 난방은 잘되는데 온수가 안나오는 경우는 온수배관이 얼어붙은 경우입니다. 온수 동파방지는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신 것처럼 온수를 약하게 틀어놓아서 계속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해주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온수를 틀어놓으면 보일러가 계속 동작해서 가스비가 많이 나올까바 찬물을 틀어놓으시면 온수 동파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보일러의 온수가 동작하는 원리는 수돗물이 보일러로 들어와서 물이 데워지고, 따뜻해진 물이 온수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찬물의 경우는 수돗물이 보일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수도꼭지를 통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즉, 찬물을 약하게 틀어놓는 건 수도배관이 동파되는 건 막을 수는 있지만 보일러 온수배관이 동파되는 건 막을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지만 온수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온수를 약하게 틀어놓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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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일러 동파방지를 위한 중요한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보일러 동파는 난방과 온수로 나눠서 조치를 취해줘야 합니다. 보일러를 17~20도 정도로 설정하여 난방이 주기적으로 동작하게 하고 온수를 약하게 틀어서 계속 물이 흐르게 한다면, 이번 겨울은 보일러 동파 걱정 없이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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