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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뇌졸중 (뇌출혈,뇌경색) 초기증상 및 원인 (두통, 마비 등)

by 유노이아8589 2022. 11. 26.

12월이 되면서 점차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잔인한 질환인 뇌졸중에 대한 염려가 커지게 됩니다. 

 

뇌졸중은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여 약한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수 있는 질환을 뜻하는데요. 이와 같이 뇌의 혈류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거나 혈관이 터지는 뇌졸중은 짧은 시간에도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합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신비로우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뇌가 중지되었다는 말만 들어도 참으로 걱정되는 일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뇌졸중의 전조 증상과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고,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전조증상-및-원인-포스터
뇌졸중 전조증상 및 원인

 


뇌졸중이란 

뇌졸중이라는 단어가 '뇌가 졸지에 중지됐다'라는 의미인 거 아셨나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질병 등은 모두 통증과 같이 '증'으로 끝나지만, 유일하게 뇌졸중이라는 질병만 '중'이라는 단어로 끝난다고 합니다. 

 

뇌에 갑작스럽게 문제가 생기는 질병은 크게 2가지, 뇌전증과 뇌졸중이 있습니다.

 

뇌전증은 과거에 간질이라고 불리던 질병이며, 뇌신경세포가 갑작스럽게 이상을 일으켜 과도하게 흥분하여 의식을 잃거나 발작하게 만드는 뇌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과거에 중풍으로 불리던 질병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져버리거나 막히면서 뇌세포가 손상을 받거나 사망하면서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나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뇌경색이 뇌출혈보다 발생하는 빈도가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뇌졸중 중 뇌경색이 85%, 뇌출혈이 15%의 비율이라고 하네요. 

 

 

 


뇌졸중 초기 증상

우리 몸의 대부분은 어떠한 질환이 생기면 질환에 대한 방어기제가 동작하여 몸을 복구하고 회복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뇌경색과 뇌출혈과 같은 뇌졸중은 발생하면 방어기제가 동작하기도 전에 찰나의 순간에 뇌세포가 망가져버려서 뇌가 하던 기능을 못하게 돼버립니다. 즉,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하던 기능이 갑작스럽게 동작하지 않는 식으로 발생을 합니다. 

 

그렇기에 뇌졸중 전조증상이 보일 때 즉각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3시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졸중이 발생하고 3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게 되면 후유증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학이 발달하여 뇌졸중의 골든타임 시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골든타임이 늘어나더라도 뇌졸중이 의심될 때는 즉각적으로 병원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겠죠. 

 

뇌세포는 죽은 다음에는 어떤 방법에 의해서도 다시 살릴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 어떤 질병보다 뇌졸중 증상에 대해 잘 파악하고 빠르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발생한 특정부위의 역할에 따라서 보이는 증상이 달라지게 됩니다. 뇌졸중이 오신 분들의 경우 한쪽 편의 팔다리가 마비가 된다던가, 말을 제대로 못하는 언어 기능을 상실한다던가, 몸의 특정부위에 감각이 없어지거나 하는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뇌졸중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 4가지 전조 증상입니다.

 

 

 

1) 극심한 두통 

뇌졸중은 뇌 혈류 흐름에 문제가 생긴 것이기에 뇌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극심한 두통을 유발합니다. 두통이 너무 심해 어지러움을 동반하며 구토와 실신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두통의 대부분의 원인은 근육통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목 혹은 머리 뒷부분인 후두부의 통증은 저희가 직립보행을 하면서 머리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이로 인해 목이나 후두부 주변 근육이 뭉치면서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두통에 대해서 뇌졸중을 의심하고 염려하기보다는 근육통으로 이해하고, 평소와는 다른 극심한 두통이 있을 때 의학적인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는 게 좋습니다. 

 

2) 언어기능 상실

우리 뇌의 좌측 부위는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이 좌측 뇌 부위에서 발생하면 언어기능을 상실하여 말을 하지 못하는 실어증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 심하게 온 경우라면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까지도 상실하여 의사소통 불능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3) 시야 장애

대뇌의 가장 뒷부분인 후두엽은 시각과 지각을 처리하는 부위로 후두엽에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면 시간인지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후두엽에 뇌졸중이 오게 되면 갑작스럽게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다거나 사물이 여러 개로 겹쳐 보인다던가 하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시야 저하가 뇌졸중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뇌졸중이 시야장애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반쪽만 안 보이게 되는데, 이건 몸에 마비증세가 있어서 한쪽 측면이 마비되는 것과 동일한 원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인의 눈을 한쪽씩 각각 가렸을 때 한쪽 눈이 보이고 다른 쪽 눈이 안 보이는 건 눈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양쪽 눈을 각각 가렸을 때 양쪽 눈 모두 반쪽씩만 보인다면 뇌졸중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마비 증세

대뇌의 운동 신경이 손상되었을 경우 팔, 다리 등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국소 신경학적인 마비증세가 옵니다. 뇌신경은 서로 교차하여 좌뇌가 우측 신체를, 우뇌가 좌측 신체를 관장하는 건 모두들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기에 한쪽 뇌에 뇌졸중이 오게 된다면 그 반대편 신체에 마비 증상이 발생합니다. 

 

많은 분들이 팔, 다리가 모두 마비가 되는 전신 마비 증상일 때 뇌졸중인지를 염려하십니다. 예를 들어 앉아있다가 일어섰는데 팔, 다리에 힘이 없고 마비된 것을 느끼시는 겁니다. 하지만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몸의 특정 부분인 국소 부위에서 증상이 발현될 때 뇌졸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졸중 원인

뇌졸중의 원인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와 모든 질병의 근원인 담배와 술입니다. 말씀드린 5가지는 뇌졸중을 발생시킬만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1) 고혈압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고혈압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3~4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한 뇌졸중 환자 중 70%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을 정도로 고혈압과 뇌졸중의 상관관계는 높은 편입니다.

 

정상적인 혈압의 범위는 알고 계신 것처럼 120/80mmHg이며,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인 경우입니다.

 

혈압이 높아 혈류가 강하게 흐르게 되면 혈관벽이 탄력을 잃게 되고, 이게 지속되다 보면 혈관벽이 두꺼워지면서 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또한 혈류가 강하게 흐르면서 혈관벽을 손상시킬 수가 있습니다. 손상된 혈관벽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이 축적되면서 혈전을 만들기도 합니다. 

 

위와 같이 고혈압에 의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생기게 되면서 동맥경화가 발생하게 되고,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 됩니다.  

 

2) 고지혈증

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지방산 같은 지방질이 많은 상태입니다. 지방질 중 동맥경화와 연관이 되는 것은 콜레스테롤입니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이 혈액 내에 비중이 커져서 혈관에 쌓이게 되면 혈관이 좁아져서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더 강한 힘으로 혈액을 밀어내게 됩니다. 즉, 고지혈증을 가진 환자는 고혈압 증세를 보이면서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3) 당뇨병

당뇨병은 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동맥경화가 가속화될 수 있기에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3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위에서 말씀드린 뇌졸중 주요 원인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당뇨병 환자 중 고혈압인 환자가 50%를 넘는다고 하며, 고지혈증 환자는 30%가 넘는다고 합니다. 즉, 당뇨병 환자는 뇌졸중의 주요 원인을 다수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뇌졸중 발병 확률이 높으신 겁니다. 

 

당뇨병을 갖고 있는 뇌졸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더 안 좋은 질병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특히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4) 흡연

흡연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5배 정도 뇌졸중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흡연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뇌졸중의 위험도가 비례하여 높아진다고 합니다.

 

흡연이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니코틴 혹은 발암물질과 같은 유해물질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두 번째로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혈액이 응고되어 혈전이 많이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건 금연을 하는 경우에 뇌졸중 위험도는 점차 감소하게 되며, 금연한 지 5년이 지나게 되면 뇌졸중의 위험도가 비흡연자와 동일한 수준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5) 음주

뇌졸중과 음주와의 상관관계는 뇌경색과 뇌출혈에 따라 달라집니다.

 

뇌경색의 경우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적은 양의 음주를 하는 사람의 위험도가 더 낮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음주의 양이 증가할수록 음주를 하는 사람의 위험도가 점차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뇌출혈의 경우는 흡연과 유사하게 음주량에 비례하여 뇌출혈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뇌경색과 뇌출혈을 종합해서 본다면 음주도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뇌졸중의 개념뇌졸중의 전조증상 및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 중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는 무서운 병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 전조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면서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고 있습니다.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등의 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뇌졸중 전조증상을 잘 숙지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뇌졸중 초기 증상이 일시적으로 발현되고 사라졌더라도 내 몸에서 알려주는 경고 신호임을 놓치지 말고 꼭 병원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뇌졸중 전조증상과 치료 골든타임 관련 정보 영상 ▼

뇌졸중 전조증상과 치료 골든타임에 대한 서울대학교 이승훈 교수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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